여름철 대표 과일 중 하나인 수박은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과일입니다. 특히 저희 남편은 수박을 매우 좋아하는데, 수박을 고를 때도 자신만의 기준이 있습니다. 남편은 항상 큰 수박을 선호하여 7~8kg 정도의 크기로는 만족하지 않고, 10kg 이상 되는 커다란 수박을 구입하곤 합니다. 수박을 구매하면 절반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잘라서 밀폐용기에 담아두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그런데 한 번은 김치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더니 온도가 너무 낮아 수박이 얼어버렸습니다. 이 기회를 살려 얼린 수박으로 수박주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수박주스는 사실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이 간단합니다. 달콤한 수박은 그대로 갈기만 해도 맛있고, 만약 단맛이 부족하다면 꿀을 조금 넣어주고, 소금을 약간 더하면 단맛이 한층 더 올라옵니다. 여기에 레몬즙을 조금 추가하면 상큼한 맛까지 더해져 더욱 시원한 음료가 됩니다.
땡모반 수박주스 재료
- 수박
- 꿀
- 레몬즙
- 소금 약간
땡모반 수박주스 만들기
수박을 얼린 후, 믹서기에 넣어 꿀과 소금, 레몬즙을 함께 넣고 갈아줍니다. 수박을 갈면 부피가 확 줄어드니 원하는 양만큼 수박을 추가로 넣고 다시 갈면 됩니다. 완성된 수박주스는 시원하고 달콤하며, 한여름 갈증을 해소하는 데 탁월합니다. 특히 얼린 수박을 활용한 주스는 더욱 시원하고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좋은 수박 고르는 기준
수박은 수분이 주성분으로, 이뇨작용을 돕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박을 고를 때는 껍질이 선명하고 줄무늬가 뚜렷하며, 자른 단면의 색이 고르고 씨가 검은 것이 맛있는 수박의 기준이라고 합니다.
이번 여름, 간단하고 시원한 수박주스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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