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많이 먹지 않는데... 그런데 몸무게는 안 빠지고 늘어나기만 한다면? 혹시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지 생각해보세요.
'한국 사람은 밥심이다'라는 말 흔히 듣는 말입니다. 우리의 주식이기도 하고 밥을 먹지 않으면 어쩐지 끼니를 거른 느낌마저 들죠. 그만큼 우리는 밥을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간식으로 빵도 많이 먹고요. 후식으로 커피에 케이크 하나 정도 먹기도 하고요. 과자도.... 이 모든 게 탄수화물이니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탄수화물 섭취는 일상에서 빈번하고 과다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운동을 해도, 어떤 식이요법을 병행해도 극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단백질, 지방과 함께 우리 몸의 필수 3대 영양소입니다. 무조건 멀리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이기도 하고요.
사실 탄수화물이 몸에 나쁜게 아닙니다. 문제는 너무 과다하게 섭취하는 데 있죠.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필요한 탄수화물의 적정 수치는 55~65%입니다. 나머지는 지방과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야 하죠. 그런데 대한민국 전체 연령대에서 평균 70%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입니다. 이렇게 70%가 넘는 수치는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됩니다.
끊고 싶어도 싶게 끊기 힘든게 탄수화물입니다. 이상하게 맛있는 음식들은 대부분 탄수화물이 많으니깐요. 간식이 흔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주식인 밥으로 충분했던 탄수화물 섭취량이 빵, 과자 등 간식으로 그 섭취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죠.
너무 많이 먹으면?
그럼 단순히 살이 찌는 것으로 끝날까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 몸에 악영향을 줍니다.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남은 과다 섭취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지방으로 바뀝니다. 장시간 지방이 쌓여 결국 비만에 이르게 되죠. 단순히 지방이 쌓이는 게 아니라 우리 내장에 쌓이고 내장 비만, 지방간의 원인이 됩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적이고 오래되면 결국 암으로 발전하게 되죠. 그리고 암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탄수화물입니다. 암 치료는 암을 직접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법도 있지만, 암세포를 줄이는 약물 치료도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오히려 이 암세포 성장을 돕는다고 하니, 단순히 입이 즐거워 먹는 탄수화물은 오히려 우리 몸에 독약과 같습니다.
혈당지수 낮은 음식을 먹어라
탄수화물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방법.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혈당지수를 높이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흰쌀밥, 식빵, 감자가 있습니다. 반대로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으로는 통밀, 콩, 현미, 채과, 과일 등이 있습니다.
평소 탄수화물 섭취가 많고 비만, 당뇨가 있다면, 달걀 흰자, 생선, 살코기와 같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위주로 식습관을 개선하세요. 이 음식들은 혈당지수도 낮고 포만감을 주어 우리 몸에 좋습니다.
습관적으로 후식으로 찾는 과자, 빵은 피해주시고 공복감이 있다면 견과류로 대체하시면 좋습니다.
탄수화물이 좋지 않다고 아예 안먹는 것은 비추천합니다. 위에 언급했듯 탄수화물 또한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입니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우리 몸에 좋은 탄수화물을 찾아 적당량을 섭취한다면 더욱 균형 잡히고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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