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자 거리두기 4단계 / 거리두기 4단계(8/23이후) / 수도권 거리두기 / 비수도권 거리두기

8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일일확진자수가 이틀 연속으로 2천명을 넘겼습니다. 코로나 확진자수 증가 원인으로는 전염성 높은 델타 변이 확진의 증가, 휴가와 연휴철로 인한 이동&모임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에 정부는 22일에 종료할 예정이었던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8월 23일 이후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내용 정리 (8월 23일 이후)]

-카페와 식당 영업 시간 오후 9시까지로 단축
카페, 식당 영업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1시간 단축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제 9시면 카페와 식당에서 나와야 합니다.

-백신 접종자들은 거리두기 모임인원에서 제외
기존에는 백신 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오후 6시 이후에 2명을 넘어서는 모임은 금지되었습니다. 이제는 오후 6시 이후에도 백신 미접종자 2인+백신 접종자 2인까지 해서 총 4인까지는 모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백신 접종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꼭 소지하여 언제 어디서든 백신 접종증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연장 내용은 어떻게 될까?]

-시간 제한 없이 4인까지 모임 가능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인원이 시간에 따라서 최대 4인 / 최대 2인인 것과 달리,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는 시간무관하게 최대 4인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비수도권도 일부 시설은 오후 10시까지로 운영 시간 제한
유흥시설, 홀덤펍, 홀덤게임장, 콜라텍, 무도장,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목욕장, 수영장 등은 오후 10시까지로 영업시간이 제한됩니다.

-수도권 행사 집회가 행사 금지, 1인시위 외에 집회 금지인 것과 달리,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는 참여 인원 50인 이상인 행사와 집회만 금지됩니다.

이번에 연장된 거리두기 4단계, 거리두기 3단계 연장은 8월 233일부터 적용됩니다. 백신접종자 들이 백신 인센티브를 받는다는 게 가장 많이 달라지는 부분인데, 아직 시행을 안 해서 그런지 이것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미지수로 보입니다.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결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모쪼록 식당과 카페 같은 곳들에서 사장, 직원 분들이 철저하게 백신 접종증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을 위해서라도, 지인과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국가와 세계를 위해서라도 이런 기회를 악용하여 코로나 확산에 일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연장으로 인해 더욱 힘들어지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어렵고 지치는 싸움이지만 언젠가는 끝이 날 것이라 생각하며 꿋꿋히 견뎌내는 태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백신 접종자가 많아지는 10월, 그리고 11월만을 바라보며 조금 더 조심하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는 우리들이지만 어떻게든 함께 이겨내길 바랍니다. 8월 23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내용을 잘 숙지하시어 난처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비수도권 거리두기는 수도권 거리두기보다 완화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지자체별로 다른 거리두기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제주도도 방문자가 급증하고, 확진자가 늘어서 제주도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했습니다. 확진자수가 늘어나면 어느 지역이든 거리두기가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간혹 타지역으로 원정을 가서 완화된 거리두기를 누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모두가 답답한 시기라 이해할 수는 있으나, 본인을 위해서라도 조심하는 태도를 늘 지니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