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오면 우리의 밥상에 찾아와서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봄동은 씹으면 씹을수록 달큼하고 고소한 맛이 강해 매콤하고 새콤한 양념장에 버무리듯 무쳐서 겉절이로 만들어 드시면 신선하고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철음식입니다. 봄철이라면 김장김치는 잠시 보관해 두시고 싱싱하고 맛있는 봄동 겉절이 황금레시피로 무쳐서 드셔보실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봄동 겉절이 황금레시피 재료
- 봄동 1 포기
- 달래 조금
- 대파 반쪽
- 홍고추 1개
- 고춧가루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생강청 또는 다진 생강 1/2큰술
- 설탕 1/2 큰술
- 참기름 1큰술
- 식초 2큰술
- 깨 2큰술
- 멸치액젓 3큰술
- 매실액 2큰술
봄동 겉절이 황금레시피 만드는 순서
1. 봄동 다듬기
납착배추 또는 딱 갈 배추라고 도 불리는 봄동의 경우 봄동의 겉잎이 속잎을 싸고 있지 않고 잎이 퍼진 채로 자라납니다.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봄동을 구매하는 요령은 잎이 너무 크지 않고 색상이 연하며 노란색을 약가씩 띠고 있는 것이 고소하면서도 단맛이 강한 봄동입니다. 봄동을 다듬을 때에는 너무 누렇게 변한 잎은 제거를 해주도록 하고 반으로 잘라준 후 다시 봄동의 밑동을 잘라내 주어 잎들이 알아서 한 장씩 분리될 수 있게 손질해 주도록 합니다.
2. 봄동 세척하기
봄동은 밭에서 가져다 바로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따로 세척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봄동 다듬기를 통해서 한 장씩 분리되어 떨어져 있는 봄동의 잎을 흐르는 물에 한 장씩 흙이 씻겨 내려가도록 손가락으로 문질러가면서 깨끗하게 씻어내주고 채에 받쳐서 물기가 제거되도록 잠시 놔둡니다.
3. 부가재료 손질
봄동 겉절이에 함께 넣을 달래는 아래족의 알모양의 뿌리가 있는 곳의 겉껍질을 한 겹정도씩 벗겨내주도록 하고 뿌리 안쪽에 까만 돌기처럼 생긴 것을 떼어낸 후 마찬가지로 깨끗한 물에 헹구어 주도록 합니다. 깨끗하게 씻은 달래를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길이로 썰어주고 홍고추와 대파도 깨끗하게 물에 씻어서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후 채 썰고 대파도 마찬가지로 다지듯이 짧게 썰어주도록 합니다.
4. 양념장 만들기
오목한 볼 그릇에 미리 준비해 두었던 고춧가루와 멸치액젓, 다진 마늘, 생강청, 매실액, 설탕, 참기름 등을 각자의 분량에 맞도록 재료를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통깨의 경우 봄동을 무치기 직전에 갈아서 넣어준다면 봄동 겉절이가 더욱 고소하고 맛있게 만들어집니다.
봄동에 물기가 잘 빠졌는지 확인한 후 마지막으로 물을 한번 털어내주고 봄동을 절반정도로 너무 잘지 않게 찢어 줍니다. 이후 미리 썰어두었던 달래와 홍고추, 대파를 넣어주고 봄동은 소금에 절이지 않은 채 물기만 제거하고 만들어 두었던 양념으로 간을 맞추면서 무쳐줍니다. 이렇게 양념장으로만 봄동을 무쳐내어야 아삭하면서도 달큼한 식감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봄동을 버무릴 때에는 숨이 너무 죽어버리지 않도록 힘을 주어 무치지 않도록 하고 마지막에 식초 두 큰 술과 갈아 놓았던 통깨를 넣어서 마무리해 주시면 새콤달콤하고 고소한 봄동 겉절이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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