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되면 무더위가 찾아오고 장마도 이어집니다. 매년 장마철만 걱정되는 것이 아닌데요 습기 때문에 옷이 잘 안 마르고 곳곳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장마철 제습이 걱정되는 분들은 오늘 글을 주목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곧 다가올 장마를 대비해 실내 제습 방법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마철 습기
장마철에는 폭우로 인해 공기 중의 수분량이 증가하여 습도가 높아집니다. 과도한 습도는 불편함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호흡기 및 피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장마철에는 먼지나 수증기에 붙은 모든 일반세균과 공기 중에 떠다니는 병원성세균의 실내 평균 농도가 평년보다 2.2~2.7배 높으며 공기 중의 총박테리아는 악취,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습기로 인한 곰팡이는 벽이나 바닥과 같은 표면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자랄 수 있고 이외에도 피부 자극, 가려운 눈, 코 막힘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우리 몸에 해로운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을 막기 위해 실내 습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장마철 천연 습기제거제
1. 커피 찌꺼기, 숯
생활에 친숙한 성분으로 수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커피 찌꺼기와 숯은 제습에도 탁월합니다. 먼저 커피 찌꺼기를 말려서 용기에 담은 후 화창한 날에는 동네 카페에서 갈아낸 커피를 햇볕에 말리거나 우기에는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재사용할 수 있으며 커피 찌꺼기를 말리는 것이 귀찮다면 쟁반이나 접시에 숯을 놓고 선반이나 신발장에 올려두면 효과적인 제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옷걸이나 장롱에 소금이나 신문지를 깔아 놓으면 장마철에도 마른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2. 향초
장마철에는 향초를 켜두는 것도 습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향초는 주변 공기에 불을 붙이고 제습하여 냄새와 습기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환기가 어려운 장마철 실내나 욕실에서 사용하면 좋지만 향초를 너무 오래 태우면 실내 공기가 탁해져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로마세러피 양초는 장시간 태워선 안 되며, 사용 후 환기를 시켜야 하며, 실내 식물도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산세베리아, 관음, 파인애플 등의 식물은 공기를 정화하고 수분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환기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환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비가 잠시 그칠 때까지 창문을 열어 실내의 습한 공기가 외부로 순환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주기적인 환기만이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실내 부유세균 총량을 줄일 수 있다. 즉, 습하고 오염된 실내 공기를 환기를 통해 외부로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1일 3회 30분 이상 자연환기를 시키고 온도 18~22℃, 습도 40~60%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장마철에도 수시로 환기를 시켜 집안의 공기를 순환시켜 습기와 곰팡이를 예방해야 합니다. 하지만 장마철에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환기가 원활하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되는 환풍기로 실내 습도와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4. 보일러
실내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보일러를 활용하는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날에 이게 무슨 보일러야? 하지만 실제로 창문을 열고 보일러를 1시간 정도 가동하면 공기 중의 수분을 제거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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