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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

벚꽃을 구경하기 좋은 서울 명소들

by 셀러의 정석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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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입니다. 이맘때쯤이면 뽀얗고 분홍분홍한 벚꽃들이 길거리를 가득 채우는데요. 원래라면 각종 벚꽃놀이 축제들로 들썩들썩 했어야 하는데, 올해는 축제 같은 건 꿈도 못 꿀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쉬운대로 개인적으로라도 벚꽃놀이를 즐기면 좋을 텐데요. 마스크와 함께하긴 해야하지만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은은한 꽃향기를 맡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요즘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하다고도 하니, 이를 막아주기도 하는 고마운 마스크라고 생각하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벚꽃을 구경할만한 명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벚꽃 구경에 좋은 명소는 어디가 있을까?]

1) 여의도 한강공원


여의도 한강공원의 도로가에는 벚꽃들이 줄지어 피어있습니다. 한강과 벚꽃의 조합이라 실패할 수가 없는데요. 벚꽃 구경도 할 겸 한강에 가서 돗자리를 깔고 봄을 만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돗자리는 구매할 수도 있고 대여할 수도 있는데요. 공원 근처에만 가도 돗자리를 대여하는 곳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가서 놀기도 좋습니다. 돗자리 비용은 대여 2천원 정도로, 보증금과 함께 4천원을 드렸다가 반납하면서 2천원을 돌려받는 형태입니다.
빌린 돗자리는 가격이 싸고 들고 집에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타인이 사용하던 것이기 때문에 상태가 지저분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강공원에서 배달음식을 먹는 것도 가능한데요. 배달존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배달음식을 수령하면 됩니다.
요즘 낮은 무척 따끗하지만 한강의 저녁은 추으니 겉옷 잘 생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경마공원 (레츠런파크)


경마공원에는 경마를 하는 곳도 있고 일반 벚꽃길도 있습니다. 큰 대로변에 쭉 펼쳐진 벚꽃길이 마음을 떨리게 만듭니다. 원래는 이맘때 즈음에 플리마켓 같은 행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는 아마 코로나로 인해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름이 경마공원이듯, 여기서는 경마 공원을 관람하고 돈을 배팅할 수 있는데요. 도박에 빠지는 건 나쁜 것이지만 이렇게 합법적으로 돈을 걸고 내기를 하는 경험쯤은 한번 해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경마공원의 경마는 금토일에만 운영된다고 합니다.




3) 석촌호수


벚꽃이 피는 시즌에 사람들이 미어터지는 곳이 바로 석촌호수입니다. 호수를 둘러싼 산책길이 벚꽃으로 가득 차기 때문인데요. 아름다운 꽃을 보며 호수 한바퀴를 돌면 꽃처럼 기분도 화사해집니다. 석촌호수는 원래도 사람이 많이 오는 곳이었지만 롯데월드몰이 생긴 이후로 더욱 사람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헤 다른 해보다 사람이 적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방문하실 때는 마스크를 꼭 단단히 하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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