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양치는 어떻게 해야할까

고양이 양치의 중요성과 쉽게 하는 법

사람들은 매일매일 양치를 하는데요. 우리처럼 매끼니 밥을 먹는 강아지 고양이들도 양치를 해야합니다. 물론 이들은 야생에서 살 때 칫솔질을 하거나 하진 않지만요. 양치를 하지 않으면 우리가 충치가 생기고 구강 질환이 일어나는 것처럼 강아지와 고양이도 치주염, 치석 등 구강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매끼니마다 예쁘고 얌전하게 칫솔질을 받아드려주면 좋은데,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칫솔질을 왜 하는지, 우리 주인은 왜 이빨에 이상한 짓을 하는이 이해를 못할 것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양치를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도 해당이 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 양치, 어떻게 시켜야 할까?]

일단 고양이 전용 칫솔을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두꺼운 것보다는 입안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얇은 것이 좋습니다.

치약도 준비를 해주셔야 하는데 맛이나는 치약은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사용을 해도 입냄새가 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의사가 만든 치약을 추천드립니다.

치약 중에는 바르기만 해도 플라그가 제거되는 치약도 있습니다. 이런 치약을 칫솔에 묻혀 칫솔질해주면 더욱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양치를 시킬 때 처음부터 무리를 하려고 하면 반감이 들 텐데요. 처음에는 간식을 한 번 주고 칫솔을 입에 터치하고, 그 다음에는 칫솔을 입에 넣어보고 간식을 주고 하는 식으로 칫솔이 입에 들어가는 것을 익숙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칫솔에 간식을 묻혀 입 안에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이 방법은 아이가 간식이 아닌 다른 게 묻어있으면 안 받아줄 수도 있어 나중에 치약으로 바꾸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어금니는 산봉우리가 여러개 뭉쳐있는 것처럼 되어있는데요. 이 옆면에 음식이 자주 끼기 때문에 여기를 잘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입꼬리 끝을 엄지로 잡고 뒤로 주욱 늘려주면 어금니가 환히 보입니다. 이때 옆면을 칫솔질 해주시면 됩니다.

안쪽 면까지 칫솔질 해준다면 베스트지만 열심히 훈련을 해도 안쪽은 어려운 고양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칫솔질과 구강관리 간식 등을 병행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고양이는 구강 문제를 고질적으로 앓는 동물인데요. 칫솔질을 해주지 않으면 무조건 잇몸질환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입냄새도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이빨에 붙어있는 잇몸에 붉은 선이 있다면 구강 상태가 안 좋은 것이므로 꼭 칫솔질을 해주셔야 하는 상태입니다.

아이가 경계심이 심하거나 칫솔질에 거부감이 강하다면 정신없이 잘 때를 노려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살살 만져주다가 칫솔질을 시키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