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쉽게 찌는 이유

전체적으로 비만은 아닌데도 체중이 복부에만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복부비만은 일반 비만보다 더 위험할 수 있는데 복강에 쌓인 지방은 '내장지방', 즉 내장비만일 가능성이 높으며, 과도한 내장지방은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다른 부위보다 뱃살 쉽게 찌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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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쉽게 찌는 이유

1) 유산소 활동 부족

유산소 운동 없이 복부 운동만으로는 체중 감량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는 복부 운동이 복부 지방을 태울 만큼 충분한 칼로리를 소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복부 운동인 스쾃는 복부와 엉덩이 근육을 효과적으로 강화시키는 운동이며 뱃살을 줄이려면 일주일에 2~3회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합니다.

 

 

2) 잘못된 수면패턴

하루에 5시간 미만 또는 9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들도 복부 지방의 양이 증가합니다. 최적의 수면 일정을 벗어나 생활하면 정상적인 체형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충분한 잠을 자지 않으면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느려지는데, 이로 인해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갈망하게 됩니다. 특히 수면 부족으로 에너지가 고갈되면 사람들은 복부 지방량을 증가시키는 고칼로리 음식을 찾게 됩니다.

 

 

 

 

3) 생활 습관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으면 신진대사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앉아 있으면 시간당 약 90칼로리만 소모됩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주로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움직임이 많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보다 허리둘레가 더 크고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으며 하지만 이직은 어렵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걷기, 서기, 움직임을 늘리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복도를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신체활동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4) 여성 호르몬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가 증가하면 체액이 순환하지 않고 복부에 정체되어 배가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 수치의 변화로 인해 실제로 먹는 음식의 양이 늘어날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여성은 남성보다 식욕을 억제하는 데 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폐경기 전후에는 여성의 엉덩이, 다리 등에 지방이 쌓이게 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서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폐경기 전후에는 근육을 키우고 신진대사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근력운동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타고난 체질

체중 증가가 일어나는 부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하체에 살이 찌는 것처럼, 어떤 사람은 뱃살이 쉽게 찌는 경우가 있습니다. 복부 지방이 쉽게 쌓이는 체질을 갖고 태어났다면, 남들과 똑같은 운동과 식단으로 복부 지방을 관리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며 우리의 의지는 유전적 요인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뱃살과의 싸움에서는 식습관과 운동이 중요하고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야채, 과일, 통곡물 등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면 뱃살 관리가 더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