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오래 보관하는 방법 / 신김치 요리

지난 김장 때 만든 김치, 잘 보관하고 계신가요? 김치는 한 번에 많이 만드는데, 금방 쉬어버리면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김치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과 쉰김치 요리 종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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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김치를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

 

1.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서 보관한다.

공기와 접촉이 잦을수록 빨리 쉬게 되는데요. 김장김치를 보관할 때 통에 넣기 전 비닐을 한 번 씌어 보관하는 건 공기 접촉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비닐에 공기가 없도록 꾹꾹 눌러서 밀봉해주시면 더 오래 싱싱한 김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미 김치를 반찬 통에 바로 넣어버린 후라면, 위에라도 비닐로 덮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2. 되도록이면 실온에 꺼내두지 말자

겨울이라고 해도 실내 온도는 따뜻한데요. 따뜻한 곳에 오래 있는 김치는 정말 금방 쉬어버립니다.

밥을 먹을 때 통째로 꺼내오는 것도 김치를 쉽게 쉬게 만드는 습관인데요. 밥을 먹다보면 적어도 한 두시간 정도는 김치가 실온에 노출되게 됩니다. 더불어 앞서 말한 공기와의 접촉 때문에 더욱 빠르게 맛이 가게 됩니다.

김치를 먹을 때에는 귀찮더라도 통에서 접시에 덜어먹고, 통은 바로 다시 냉장고에 넣어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3. 녹차 티백이나 달걀 껍질을 함께 넣어 보관하자

김치를 쉬게 하는 건 젖산인데요. 녹차 티백과 달걀 껍질에서 나오는 칼슘 성분이 이 젖산을 중화시켜 김치가 빨리 익는 걸 방지한다고 합니다.

녹차 티백이나 달걀 껍질을 김치 위에 올려 밀봉하여 보관하는 방법인데요.

달걀 껍질은 깨끗하게 씻어 넣으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방법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씻어도 세균이 있을 수 있고, 달걀 껍질이 깨져서 김치에 섞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차 티백 여러개를 김치 위에 올려서 밀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깨끗한 식기로만 덜어내자

침이 묻은 젓가락이나 기름, 각종 음식들이 묻은 식기구로 김치를 만지면 금방 익어버리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김치를 덜어내거나 옮길 때에는 아무것도 닿지 않은 젓가락, 집게 등을 사용해야하고, 맨손으로 만지지 않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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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김치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어떤 게 있을까?

신김치는 볶거나 끓이면 신맛을 중화시킬 수 있는데요. 신김치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김치찜, 김치돼지찜 등

신김치로 김치찜을 만들면 그 맛이 아주 좋은데요.

두부 김치찜이나 김치돼지 찜, 혹은 김치 찌개 등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2. 김치 볶음

김치 볶음은 생김치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데요. 달콤한 설탕을 살짝 넣어 볶아주면 신맛이 죽으면서 밥반찬으로 제격이 됩니다.

 

3. 돈까스 김치 나베

집에 냉동 돈까스가 있다면 김치 나베를 만들어 드시는 건 어떨까요. 김치찜처럼 자작한 국물로 김치를 끓여주고 그 위에 튀긴 돈까스를 얹으면 나베가 손쉽게 만들어집니다.

 

4. 김치전

김치에 참치나 다른 재료를 넣어 김치전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김치전은 김치 고유의 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적당히 신김치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