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들은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존재입니다. 그렇지만 때로는 말썽꾸러기 같을 때도 많은데요.
커가면서 말을 알아듣는 아이와 달리, 고양이 강아지는 도통 말을 알아듣질 못하니 안 된다는 것을 인지 시키기도 어렵습니다.
특히 먹지 말아야할 것을 덜컥 삼켜버리면 어떻게 해야하나 난감하실 겁니다. 아이의 건강도 걱정될 테고요.
고양이가 이물질을 먹었다면 똥으로 나오겠지 안일하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장 내에서 꼬여서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고 사망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이물질을 먹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면 병원비는 얼마나 드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고양이가 쉽게 먹을 수 있는 이물질
고양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이물질은 무척 다양한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먹고, 가장 위험한 이물질 몇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고양이들이 많이 삼키는 이물질은 무엇이 있을까요?
1. 끈
끈은 고양이들이 자주 삼키는 이물질 베스트 1입니다. 끈으로 된 장난감이 많으 뿐더러, 고양이들이 이 끈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인데요. 씹다보면 입 안으로 들어가 결국 삼켜버리게 됩니다.
고양이들은 혀에 난 가시가 목 안쪽을 향하고 있어 한 번 끈을 삼키면 스스로 뱉어낼 수가 없습니다. 일단 입에 들어가면 쭉쭉 말려들어간다고 생각해주셔야 합니다.
마스크 끈을 먹는 고양이들도 있어서, 마스크도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2. 비닐
고양이들이 바스락 거리는 비닐도 참 좋아하는데요. 비닐을 삼키면 위험은 배가 됩니다. 엑스레이로 검사를 해도 비닐은 나오질 않기 때문입니다.
비닐은 삼키지 못하게 주위에서 치워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한 번 들어가면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3. 소형 장난감
입에 들어갈 수 있는 소형 장난감은 꼭 주인 앞에서만 갖고놀게 하고, 놀지 않을 때는 치워야 합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이식증이 있어 이물질을 삼키기 보다는, 놀다가 우연히 삼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가 이물질을 삼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먹은 후 2시간 이내로 병원에 방문해야한다.
이물질이 위에 있을 때는 위 내시경을 통해 비교적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장으로 넘어가면 개복을 해야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아지는데요. 2시간이 지나면 장으로 넘어갔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2시간 이내로 병원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똥으로 나오겠지 안일하게 기다리면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2. 이물질을 삼켰다면 물이나 먹을 것을 못 먹게 한다.
음식물과 이물질이 섞이면 병원에 방문해도 찾기 어려워지거나 위 내시경이 힘들어집니다.
더 빨리 소화가 되어버릴 수도 있고요.
이물질을 삼켰다면 아무것도 먹이지 말고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이물질을 삼켰을 때 병원비는 어떻게 될까요?
병원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일단 엑스레이만 찍을 경우 7만원 정도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초음파를 함께 하고 구토유발제까지 먹었다면 싼 경우에는 12만원에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위 내시경을 통해 꺼낼 때는 저의 경우 20만원 정도 들었고, 개복수술은 70만원에 육박한다고 들었습니다.
위에서 장으로 내려갔을 때에는 개복수술을 해야하는데요.
아이가 아파하기도 하고, 병원비도 많이 들기 때문에 위에 있을 때에 바로 병원에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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