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던지, 특정 상품이 갑자기 잘 나간다던지, 사업 자체가 성장을 한다던지 하는 호재들은 주식을 급격하게 끌어올리는 데에 큰 이바지를 합니다.



2) 상대 경쟁사의 악재가 만들어졌을 때
경쟁사의 몰락은 상대 회사의 상승과도 같습니다. 경쟁사 상품을 사지 않게 되면 자연스럽게 상대 회사의 물건을 구매하게 되고, 악재가 없는 다른 회사들의 매출이 오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경쟁사의 악재가 바로 내가 투자한 회사의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유제품으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고 물밑작업을 했던 회사 또한 이런 경우였는데요. 초기에는 해당 회사의 주가가 폭등을 했다가, 나중에 영업 정지를 당하면서 반사이익으로 다른 유제품 업계의 주가가 상승하였습니다.

3) 세력이 들어와서
세력이라는 말을 주식판에서 여러번 들으실 겁니다. 돈이 많은 사람 혹은 집단이 주가를 가지고 노는 것인데요. 자본이 많기 때문에 그 자본금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본인들은 높은 가격에 팔고 나와버리는 것입니다. 이때의 주식은 거의 도박판과도 같습니다. 얼마나 큰 세력이 들어오는지, 그 세력이 얼마나 먹고 나갈지에 따라서 다른 개미들도 콩고물을 먹을지 못먹을지가 결정되는데요. 그들과 이야기를 하며 주식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은 높은 지점에서 물리고 돈을 잃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특별한 호재는 없지만 비슷한 테마주들이 올라서
주식에는 테마가 있습니다. 전기차 테마, 가상현실 테마, 대북주 테마 등, 성격이 비슷한 주식들을 모아서 하나의 테마로 보는데요. 이 테마주들 중에서 하나의 주식이 폭등을 할 때, 다른 테마도 같이 오르는 경우가 왕왕 생깁니다.

5) 급락에 대한 반동으로 인해
주식을 낮은 가격에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주가가 급락하면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요. 이때 급락에 대한 반동으로 주식이 오를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오른 주식은 보통 고점을 뚫지 못하고 바로 내려가기 마련이라 매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은 역시 기대심리에 의해 오르고 내립니다. 주식 자체가 회사의 미래에 대한 평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클 경우에는 오르고 기대감이 없거나 하락의 기대감일 때는 급격하게 내리게 됩니다.

사실 이렇게 주식이 오르내리는 이유를 안다고 하여 우리가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으로 돈을 벌기 참 쉽지 않습니다. 5월부터 공매도가 재개되어 더욱 어려워질 것 같은데요. 코로나 이슈로 인해 사기만 해도 다 올랐던 주식들이 이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모두 성공적인 투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