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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

코인을 하면서 느끼는 것들

by 셀러의 정석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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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을 하다보면 주식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완전히 다른 것 같기도 하다는 느낌이 반복해서 들 때가 많습니다. 주식판에서는 통했던 전략이 코인판에서은 안 통하기도 하고, 어떨 때 보면 전략이나 전술이라는 게 아예 통하지 않는 판처럼 드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코인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코인판의 특징은 무엇일까?]



1) 비트코인이 오르면 대부분 오르고 비트코인이 내리면 대부분 내린다.
암호화폐의 시초이자, 코인판의 큰형님이라고 하면 당연히 비트코인이 떠오를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다른 암호화폐들과 비교가 안 되는 시가총액을 지니고 있으며, 가격 또한 엄두가 안 나는 가격인데요. 코인판의 흥망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비트코인의 시가입니다. 비트코인의 값이 오르면 다른 코인들도 따라서 오르고, 비트코인의 값이 내리면 다른 코인들도 따라서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이 폭락을 하면 전반적인 다른 코인들도 모두 폭락을 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나게 됩니다. 비트코인의 폭락 이후 다른 코인들도 폭락하기 때문에, 단타를 치시는 분들은 비트코인 등락폭에 유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호가창은 신기루다.
주식은 호가창을 보며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위에 매도벽이 있으면 값이 대부분 내리고, 밑에 매수벽이 있으면 값이 대부분 오르게 됩니다. 매수벽은 사고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매도벽은 팔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코인판에서 호가창은 무의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단가가 무척 싼 것들이 많기 때문에, 호가창이 아무리 두껍게 있어도 물량을 금방 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가창을 보고 들어갔다거, 물량이 훅 빠져버려 낭패를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3) 저점은 저점이 아니고, 고점은 고점이 아니다.
우리나라 주식과 달리 코인판에는 상한가나 하한가가 없습니다. 이건 미국의 주식과 동일한데요. 다만 주식 가격이 무거워서 많이 오르더라도 한계가 있는 미국 주식과는 달리, 코인판에는 한없이 오르고 한없이 내리는 코인이 하루에도 몇개씩 나타납니다. 분명 더는 못 오를 거라 생각했던 코인이 더 오르는 경우도 있고, 더는 내리지 않겠지라고 생각한 코인이 더 내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4) 버거형들이 와야 뭐가 되든 된다.
버거형들이라고 불리는 외국인들, 주로 미국인들이 활동하는 시간대에 코인판도 활발해집니다. 특정 시간대에 거래량이 팍 튀는 시간이 있는데요. 아침 5시나 6시, 9시 등이 그런 시간대입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값이 올라있거나 내려있다면 이 시간대에 거래량이 몰리면서 오르고 내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간대를 잘 이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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