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효능과 보관법

딱딱한 복숭아를 좋아하시나요? 말랑한 복숭아를 좋아하시나요? 어떤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걸로 취향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딱딱한 복숭아를 좋아하는데요. 사실 복숭아는 딱딱해도 말랑해도 맛있습니다. 달달하고 향긋한 복숭아, 우리 몸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복숭아의 효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관법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복숭아의 효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입니다. 이 덕분에 몸이 차가운 사람이 먹으면 좋은 음식인데요. 생리 중에 배가 차가우신 분들이나, 평소에 찬 배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먹으면 좋습니다.


2) 다이어트를 할 때 감초 역할을 할 수 있다.
복숭아는 칼로리가 낮은 과일입니다. 100G에 36칼로리로 무척 낮은데요. 맛이 있는데 낮은 칼로리 덕분에, 다이어트를 하면서 맛있는 걸 먹고 싶을 때 복숭아를 드시면 좋습니다. 다만 당도가 높다보니 많이 먹는 것은 건강에 안 좋을 수 있고 다이어트를 더디게 만들 수도 있어 유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3)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복숭아에 섬유질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셨나요? 복숭아에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팩틴이라는 성분도 변비를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평소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4)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복숭아는 당도가 높아서 우리의 몸이 피로할 때 먹으면 당을 보충해 기력을 돌려줍니다. 그리고 비타민과 무기질, 유기산이 풍부하여 우리 몸이 피로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5)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복숭아에 있는 아스파라긴산, 구연산, 글루타민 성분들이 우리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복숭아는 어떻게 보관해야 오래 먹을 수 있을까?]

복숭아는 원래 수분과 향이 금방 증발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당도도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사실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그나마 보관을 오래 하는 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냉장보관을 하면 며칠정도 보관 기간이 늘어납니다. 

복숭아를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배송 받은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포장하여 보관하는 것입니다.

수분이 닿지 않도록 세척은 금물입니다. 키친타올을 이용하여 겉에 있는 수분을 모두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새로운 키친타올로 복숭아를 개별 포장해줍니다. 이후 리빙박스나 큰 박스 밑에 신문지를 깔아 폭신하게 만들어줍니다. 여기에 개별포장한 복숭아를 서로 닿지 않게 간격을 두고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미 물러버린 복숭아는 걸러내어 먼저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