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21년의 2월도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3월이 오면 완연히 봄이라는 게 느껴질 텐데요. 날은 풀리고 새싹이 올라오는 풍경을 구경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풀린 날이 다시 추워지는 꽃샘추위도 다가오겠지요.
꽃샘추위는 봄철에 다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꽃샘추위는 "봄철에 꽃이 피는 걸 시샘해서 날이 급격히 추워진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꽃샘추위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이유는 바로 시베리아 기단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철이 추운 이유는 시베리아 기단 때문인데요. 봄이 되면 이 기단이 약해지면서 날이 따뜻해집니다. 그러다가 이상 현상처럼 갑자기 일시적으로 강해지는데요. 이로 인해 봄철에 일시적으로 날이 추워지는 겁니다.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이기 때문에 시베리아 인근 국가들은 모두 영향을 받긴합니다. 다만 중국과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뚜렷하게 드러나진 않습니다. 우리나라 봄철에만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꽃샘추위는 언제 오는 걸까요?
사람들의 체감상으로 꽃샘추위는 보통 3월에서 4월정도로 느낍니다. 보통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고 하는데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상기후가 잦아지면서 꽃샘추위도 더 강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대도시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곳보다 영향이 적은 편이고, 서해안에 인접한 지역이 동해안보다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합니다.
꽃샘추위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꽃샘추위는 생각보다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단순히 날이 추워지는 문제가 아닌데요. 우선 꽃샘추위로 인해 농작물에 피해가 갈 수 있습니다.
봄이 되어 이제 막 싹을 틔우고 본격적으로 자라나기 시작하는 농작물들이, 꽃샘추위로 인해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매년 꽃샘추위로 인한 피해농가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더불어 꽃샘추위는 우리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날이 급격히 추워졌다가 풀리기도 하니 이 시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이때 걸린 감기는 잘 낫기도 어렵습니다.
옛날에는 꽃샘추위로 인해 얼어죽는 조상들도 있었습니다. 급격한 기온차이는 노약자와 어린이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과 달리 날이 풀렸다고 생각한 이후에 급작스럽게 찾아오는 추위라서, 이에 대한 한파 대비를 안 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최근에는 그렇게 매서운 꽃샘추위가 없었지만, 제대로 찾아온다면 한겨울처럼 동파가 되거나 추위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꽃샘추위인데도 매번 의외의 추위처럼 느껴지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올해의 꽃샘추위는 어떨지가 궁금합니다. 모두 2월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3월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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