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되면 하루의 생활이 어떻게 변할까요? 육아를 하는 것보다는 덜 힘들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고양이를 키우려면 부지런해져야 합니다. 직장에 다녀도, 학교에 다녀도 고양이를 돌보아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는데요. 독립적이고 손이 덜가는 동물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무척 예민하고 까다로운 동물입니다.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그러한 노력을 할 자신이 없거나,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고양이 입양을 다시 고려해보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집사가 하루동안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하루 일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직장인이나 학생인 집사라면, 직장과 학교 생활을 하면서도 이와 같이 고양이를 돌보아야 한다는 것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사의 하루는 어떨까요?
-밤에는 고양이의 우다다에 잠을 설치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난 고양이의 보챔에 눈을 뜰지 모릅니다.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2살 이하의 어린 고양이들은 활동력이 좋아서 밤에 우다다다 뛰어다니고, 아침 일찍 일어나 주인을 보채고는 합니다.
이와 같은 날들이 며칠에 한번씩 있는 게 아닙니다. 이건 고양이들의 패턴이기 때문에 매일매일 이와 같은 생활을 반복하는데요. 만약 잠귀가 밝으신 분들이라면 밤에는 잠을 설치고 아침에는 생각지 못한 이른 기상을 해야할지 모릅니다.
- 출근/등교 전 밥과 물 화장실을 정리해주어야 합니다.
이른 아침 씻고 외출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이더라도, 세 가지는 챙겨주어야 합니다.
사료를 보충해주고, 물을 새롭게 갈아주어야 합니다. 물그릇에 물이 오래 고여있으면 고양이들이 물을 먹지 않습니다. 하루에 한번 이틀에 한번 정도는 설거지가 된 그릇에 물을 갈아주어야 합니다.
화장실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장실에 변이 이미 있다면 또다른 변을 안 볼지도 모릅니다. 하루 외출이 짧지 않다면 꼭 비어주고 가셔야 화장실 실수를 안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입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모든 것들을 안에 넣어두어야 합니다.
고양이는 이것저것 입으로 가져갑니다. 물면서 놀다가 뱉어내지 못해 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물질을 먹으면 배변으로 배출되겠지 생각하시겠지만 높은 확률로 토를 할 수 있습니다. 장에 들어간 이물질이 잘못되면 장폐색으로 사망하거나 100만원이 넘는 개복수술을 해야합니다.
외출에 정신 없는 와중에도 머리끈을 바닥에 두고 간 머리끈을 먹는 경우, 마스크를 어딘가에 올려두었다가 끈을 먹는 경우 모든 것을 고려하여 집 정리를 하고 나가야합니다.
- 퇴근/하교 후에는 고양이와 몇시간씩 놀아주어야 합니다.
집에 하루종일 홀로 있던 고양이는 무조건 심심할 겁니다. 집에 돌아와도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고양이와 놀아주어야 하는데요. 15분이면 충분하다는 말이 많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성묘의 기준에서, 놀이 1회에 한정된 시간입니다. 15분씩 끊어가면서 세시간, 네시간을 놀아주어야 충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의 생명을 책임지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지친 일과를 끝내고 집에 와서 위의 일들을 기꺼이 할 수 있다면, 그때 고양이 입양을 결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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