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얼굴이나 몸, 체지방량, 무게 등을 재고 조정하는 것처럼, 고양이들도 전반적인 몸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비만인 고양이라면 활동량을 더욱 늘려야하고, 아직 애기이거나 활발하지 않은 고양이를 위해서는 제한 급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이런 체중적인 관리 외에도 고양이의 몸에 대한 관리들은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요. 고양이는 우리처럼 물로 목욕을 하거나 도구를 이용해 씻지 않기 때문에 집사의 손길로 관리해주어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전반적인 몸 관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고양이 몸 관리, 어떻게 하면 될까?]
일단 고양이들의 몸 관리를 하기 전에, 고양이에게 손대는 것을 먼저 익숙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고양이들은 사람의 손길을 대체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요. 흔히 개냥이라고 불리는, 사람 손길을 좋아하고 즐기는 고양이들이라면 이런 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손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들은 관리를 해주려고 몸을 만지는 것도 거부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관리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손길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 손길을 익숙하게 만드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특정 행위를 하고 간식을 주고, 다시 특정 행위를 하고 간식을 주고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이를 테면 발톱을 깎기 위해 준비하는 방법은, 발톱을 눌러서 빼내보고 간식을 주고, 발톱을 눌러서 빼내보고, 간식을 주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 손이 익숙해진 고양이라면, 다음과 같은 관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1) 귀 청소
고양이들의 귀는 점액질로 된 분비물이 나와서, 동양인인 우리 집사들과는 다르게 귓속에 끈적한 액체들이 묻어있습니다. 이것들을 제거해주어야 하는데요. 귀 청소 전용 물티슈나 거즈 등을 이용하여 귓속에 잘 넣고, 그 상태에서 귀를 잡아 조물조물 하면서 안에 있는 액이 묻어나오게끔 빼내는 것입니다.
2) 발톱 깎기
발톱은 고양이들의 이보다 더 큰 상처와 흉터를 남깁니다. 고양이들의 발톱에는 다양한 균이 묻어있는데요. 잘못하면 세균감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서, 꼭 정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고양이들 전용 발톱깎이를 구매하시어, 고양이들 발톱 중 분홍 부분이 아닌 흰 부분만 깎아주시면 됩니다. 분홍부분은 신경이 지나가는 곳이라 깎으면 큰일나므로 조심해서 깎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털 빗기
고양이들이 스스로 그루밍을 한다고 해서, 털 빗기를 안 해도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들이 아무리 그루밍을 해도 한계가 있는데요. 털이 날리는 것을 방지할 뿐더러, 고양이가 헤어볼을 적게 토할 수 있도록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빗질을 할 때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인 목, 턱, 뺨부터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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