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특별하게 보내는 방법

곧 있으면 5월 8일 어버이날이 됩니다. 다들 부모님께 어떤 것을 해드릴지 생각을 해 두셨을까요? 부모님들은 말로는 괜찮다, 괜찮다 할지라도 막상 안 챙기면 서운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것이라도 챙겨드리면 무척 기뻐하실 텐데요. 나이가 들수록 어릴 때처럼 감정적이게 변하고, 작은 것에도 쉽게 감동을 하거나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버이날을 조금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어버이날,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맞춤형 케이크
맞춤형 케이크는 몇년 전부터 떠오른 이색 케이크인데요. 주문자의 요청에 맞게 그림을 그리거나, 문구를 넣어주는 케이크입니다. 이런 것을 파는 곳이 많지 않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하는 곳이 많아져서 금방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성함과 감사 문구를 넣은 케이크를 만들어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 그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만약 빵을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떡으로 된 주문 케이크를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2) 특별한 용돈 봉투
용돈을 드릴 때에 어떻게 드리나요? 송금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클래식하게 봉투에 담아드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요즘은 특별한 용돈 봉투가 많이 생겼는데요. 돈으로 꽃다발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있고, 혹은 용돈 박스 자체를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색적인 용돈을 드리고 싶다면 이런 용돈 박스 같은 것을 구매해서 드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부모님이 튀는 걸 싫어하시는 스타일이라면 인조가죽으로 된 고급진 용돈봉투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3) 펜션 여행
건장한 성인 남녀도 마스크를 끼고 여름을 보내는 것이 벅찬데, 나이가 든 부모님들은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이런 부모님들을 위해 한적한 펜션을 잡아서 가족들만 있는 외부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독채로 되어있을 경우, 테라스에 앉아 야외의 공기를 잔뜩 마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외부인이 있다면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껴야하고, 5인이상 집합금지와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은 꼭 지켜주어야 한다는 것을 유념하시어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대부분은 부모님들을 모시고 야외활동을 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용돈을 드리고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코로나로 인해 야외에서 무언가를 하기에도, 그렇다고 용돈을 드리고 끝내기에도 애매합니다. 그저 가족들끼리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로 인해 축 처지는 기분을 환기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그동안 고마웠던 가족들을 위해 부끄럽지만 이날만큼은 고맙다, 사랑한다 표현해보는 것이 어떠실까요? 모두들 가족들과 함께하는 화목한 5월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