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남은 콜라 활용법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면 콜라가 빠질 수 없습니다. 톡쏘는 탄산과 달달함이 콜라의 매력인데요. 피자, 치킨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리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콜라는 김이 빠지면 맛도 전과 같지 않은데요. 물론 김빠진 콜라맛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톡쏘는 맛에 먹는 만큼 김빠진 콜라는 맛이 없어 손이가질 않습니다. 달달한 설탕물을 먹는 느낌과도 같지요.

오늘은 이런 김빠진 콜라를 백분 활용하여 아깝지 않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놀랍게도 콜라에는 구연산이 들어갑니다. 물론 식용 구연산이겠지요. 이 구연산은 친환경 세제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물질입니다. 그렇다보니, 김빠진 콜라는 청소에 활용할 수가 있는데요.

화장실 같이 찌든때가 생기기 쉬운 곳에 콜라를 활용하면 보다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변기에 콜라를 붓고 몇시간 방치한 후에 청소를 하면, 콜라의 힘으로 찌든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게 됩니다.

세면대에도 마찬가지인데요. 세면대를 바닥으로 만져보면 맨들맨들하지 않고 물때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매일 사용하다보니 그렇게 되기 쉬운데요. 이 역시 콜라를 부어두고 방치하면 말끔하게 없앨 수가 있습니다.

가스레인지에는 음식물이 튀기 쉽고 각종 기름때가 남기 쉽습니다. 콜라가 이런 기름때를 제거하는 데에도 유용한데요. 가스레인지에 있는 철로 된 지지대를 남은 콜라에 담구어두면 기름때가 불어나 잘 씻기게 됩니다.

혹은 가스레인지 전체적으로 콜라를 철수세미에 적셔 잘 배포해둔 후에 솔질하여 닦아내도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콜라는 녹을 제거하거나 금속으로 된 것들을 세척하기에도 아주 적절합니다.

녹이 슨 물건을 콜라에 담구어두고 씻으면 말끔하게 원상태로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혹은 지저분해진 악세사리를 담구어두어도 세척에 도움이 됩니다.

콜라는 고기의 잡내를 잡는 데에도 유용합니다.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콜라에 담구어두면 고기 잡내를 잡기 쉬워지는데요. 간혹 레시피 중에서도 찜닭 같은 곳에 설탕 대신 콜라는 넣는 경우도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콜라 안에 있는 인산이 고기의 육질을 연하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다만 모든 육류로 된 음식에 콜라를 넣는 건 맛을 해칠 수 있으니 레시피를 잘 찾아보고 넣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입을 대고 마신 콜라라면 음식을 금방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콜라를 너무 많이 먹으면 당뇨나 성인병, 비만, 골다공증 등에 걸리기 쉽습니다. 콜라가 남았을 때는 억지로 먹는 것보단 위에 소개드린 방법대로 활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셀러의 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