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학다식

명절 선물, 어떤 게 좋을까

by 셀러의 정석 2021. 2. 11.
반응형

1년 중 가장 큰 명절, 구정이 돌아왔습니다. 이 시기에는 늘 명절 선물로 어떤 것이 좋을지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할 선물을 고르기란 해가 몇번이 반복되어도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명절을 맞아 일명 '김영란법'이라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었습니다.

국산 농축산물 선물이 20만원 한도 상향 조정 되어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는 명절 특수로, 김영란법 자체가 완화된 것은 아닙니다.

 


명절 선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1. 식품으로 고려하는 편이 좋이다.

상대에게 특별한 맞춤형 선물을 해줄 수 있는 사이가 아니라면 식품으로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선물을 받은 이가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먹고 끝낼 수 있는 상품이 좋습니다.

소고기 선물, 과일 선물은 실패하지 않는 스테디셀러입니다.

혹은 인삼, 홍삼류의 건강식품을 선물하는 것도 좋습니다.

 

과자 선물은 추천하지 않는데, 선물을 받는 대상인 어른 입장에서는 직접적으로 와닿는 게 없기도 하고 요즘은 아이들에게 간식을 제한하는 가정이 많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챙기고 싶다면 장난감이나 신학기 가방, 문구용품 쪽으로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중요한 사람이라면 레토르트 식품, 생필품은 하지 않는 게 좋다.

명절 선물로 가장 유명한 것을 뽑자면 햄 선물세트, 생필품 선물세트일 것 같습니다.

이런 선물은 유명하긴 하지만, 흔한 만큼 정성은 반감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작은 정성을 보이기 위함이라면 괜찮지만 정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적합하지 않은 편입니다. 이는 금액과는 무관하며, 우리의 인식 속에 흔하고 무난한 선물이라는 개념이 박혀있기 때문입니다.

 

 

3. 상대의 취향을 안다면 맞춤형 선물이 베스트다.

평소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커피 브랜드에서 만든 선물세트를,

골프를 취미로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골프 용품을,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는 것이 좋습니다.

취향을 모른다면 역시 식품으로 고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4. 친척 간이나 서로의 가정사정을 알정도로 친밀한 사이라면 상품권도 좋다.

힘든 시기에는 사실 어떤 선물 보다도 가계에 도움이 되는 선물이 고마울 텐데요.

현금을 주는 것은 너무 날 것의 느낌이 나지만 상품권이라면 선물을 전하면서 마음도 함께 보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깝지 않은 사이에서 상품권을 보내는 건 지양하시는 것이 좋지만 가정의 사정을 어느정도 알고 있고 서로 힘들 때 도와주는 친밀한 관계라면, 상품권을 추천드립니다.

 

 

5. 모바일 선물은 받는 이의 나이대에 따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모바일로 선물을 주고 받는 시대이긴 하지만, 아직은 이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있을 텐데요.

연령이 어린 편이라면 괜찮지만 30대 이상이라면 굳이 리스크를 안고 모바일 선물하는 것을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명절 선물에 대해 적다보니 어떤 방송인이 한 말이 기억나는데요. 축의금은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모두 부담스럽지 않을 금액이어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명절 선물도 그런 것 같습니다. 선물을 주는 이도, 받는 이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에서의 선물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모쪼록 마음을 잘 전할 수 있는 선물을 고르시고 새해 복도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