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음식 보관법 (떡국, 전, 잡채, 과일 등)

 

민족대명절, 설날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모두들 맛있는 음식 잘 드셨을까요?

명절에는 푸짐한 음식을 해두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모여 먹는 자리를 갖는 게 주된 즐거움인데요.

이번 설날은 아마 모이지 못한 가족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가족들은 덜 왔는데 준비한 음식은 많고, 선물받은 과일들이며, 고기며...

제사를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음식도 많았을 것입니다.

 

이런 명절 음식들,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요?

오늘은 각종 명절음식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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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떡국 보관 방법

떡국은 떡과 국물을 따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과 떡을 따로 밀봉하여 냉동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나중에 해동하여 먹었을 때도 떡이 국물에 퍼져 진득해지지 않고 탱글함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미 떡과 국물을 함께 대량으로 만들었을 경우에도 역시 소분하여 냉동보관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렇게 떡과 국물을 함께 냉동보관 한 경우에는 다시 먹을 때 실온에서 해동하여 먹는 것이 좋은데요. 냉동된 상태에서 가열을 해서 먹으면 떡이 더 쉽게 불기 때문입니다.

 

2. 전 보관 방법

전 같은 경우에는 이쑤시개 등을 모두 빼고 소분하여 냉동보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을 냉동할 때에는 종류별로 냉동하지 마시고, 종류별로 몇개씩 모듬을 만들어 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꺼내 먹을 때 여러 종류의 전을 편하게 해동하여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동을 할 때에는 물이 나와 축축해질 수 있는데요.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주면 이제 막 한 것 같은 바삭한 전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전을 한 번에 없애버리고 싶으실 때에는 전찌개나, 잡탕찌개 등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전과 잡채를 모아 한 냄비에 넣고, 재료가 잠길 정도로 자작하게 물을 넣어줍니다.

간은 간장으로 맞추면 되고 얼큰한 걸 좋아하시는 분은 김치로 매콤함을 더하셔도 좋습니다.

무와 양파를 넣으면 국물의 깊은 맛이 생겨납니다.

 

3. 과일 보관 방법

-사과, 배 보관 방법

사과와 배에는 보통 개별로 씌어진 포장재가 있는데요.

이 포장지 그대로 하나하나씩 비닐에 밀봉하여 냉장보관을 해주면 약 한달 가량은 보관할 수 있습니다.

 

- 귤 보관 방법

귤을 오래 보관하려면 먼저 상태가 별로인 귤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르거나 터진 귤을 골라내어 먹어버리고 상태가 탱탱한 것들만 보관해야 합니다.

번거로운 게 싫으신 분들은 그냥 귤의 층층마다 신문지나 키친 타올을 깔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번거로워도 더 길게 보관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귤을 굵은 소금이나 베이킹 소다로 한 차례 씻어주시고, 키친 타올을 이용해 귤에 있는 물기를 모두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앞서 얘기드린 것처럼 층마다 신문지 혹은 키친 타올을 깔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4. 잡채 보관 방법

잡채는 금방 상해버리는 음식이기 때문에 소량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냉동을 하여 보관하면 나중에 해동해 먹을 때 물이 많이 나오고 식감이 예전 같지 않아 맛이 없는데요.

랩을 잘 씌어서 2-3일 이내에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